자대 배치 받고 얼마 안 됐을 때, 말년병장이 조용히 나에게 물었다.“너 코인 해봤냐?”그 말투에 순간 놀랐다. 혹시 몰래 채굴이라도 하나 싶었는데, 아니었다.“난 비트코인으로 휴가비 벌었거든. 3일 만에 20% 먹었어.”그 말 한마디에 그날 저녁, 내 핸드폰은 업비트 가입창에 머물러 있었다.⸻🎖️ 군인의 재테크, 생각보다 진지하다군인 월급, 많지는 않다. 일병 기준 한 달에 90만 원 남짓.그렇다고 그냥 쓰긴 아깝다. 고된 근무 후 입에 붙는 말은 “이걸로 뭐라도 벌어야지…”나처럼 ETF 투자에 눈 뜬 이들도 있다.처음 들은 이름은 ‘TQQQ’.미국 나스닥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.오르면 미친 듯이 오르고, 떨어지면 지옥 간다.그리고 중요한 건, “생각보다 자주 떨어진다”는 거다.⸻⏱..